확률에 관한 오해? 흔히 "사건 A가 일어날 확률"이라고 하면,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한 "사건 A가 일어나는 경우의 수"의 비율을 나타낸다. 예컨대, 1부터 6까지 번호가 적힌 이상적인 주사위를 굴려 숫자 5가 나올 확률은 6분의 1이다. 또한, 5지선다 문제를 무작위로 찍어서 맞출 확률은 5분의 1이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0.1% 확률로 당첨되는 뽑기 기계를 돌려보자. 이는 1000분의1 확률이기 때문에, 흔히 사람들은 "1000번이나 돌려야 겨우 하나 나온다고?"라는 착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틀린 생각이다. 0.1%의 확률이라는 것은, 그 뽑기를 "한 번" 시행했을 때 당첨될 확률을 말하는 것이다. 그 다음의 두번째 시행에서도 확률은 변치 않는다. 즉, 당첨 확률이 약 800만분의 1..